//코드숨 slack에 올렸던 회고를 그대로 붙여넣기한 것입니다.
1. 한 것
월, 화 - 개발환경 구축, 인강 수강, 구글링, 깃 풀 트레이닝.
수, 목, 금 - 화 새벽까지 달린 것에 대한 반작용,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달려서 뇌가 공부에 대한 공포와 거부감을 느낌.
결국 공부 1도 하지 못함.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
모든 것이 처음 배우는 것이었으니까. 나는 생 입문자이니까.
처음 시작이 가장 힘든 것이리라. 하고 자기위로.
토 - 죄책감을 느끼며 기상, 방 정리부터 하며 습관의 힘으로 코드숨 수업을 완주하겠다고 결심.
주말에 정말 열심히 하리라 생각하며 정리를 끝내고 여자친구와 저녁 식사.
집에 가는 도중 눈을 못뜨는 채로 먼지구덩이에서 목청껏 울고 있는 아기고양이 발견...
일 - 생각지도 못했던 육아가 시작되고 병원에, 동물용품점에 분주함.
아이가 겨우 안정돼서 인강 복습 후 슬랙에 접속..
2. 느낀 것
객관적으로는 한게 전혀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안한 것은 아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내가 가장 못하는 것이 사실.
깃 트레이닝 중 kth.md 파일에 선생님들에게 메시지를 적어놓았는데 내심 답장을 기대했으나..
너무 바빠서 신경쓰지 못하신 듯.. 하지만 그 편지에서 말했듯이 나는 좀비처럼 다시 일어날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3. 배운 것
html은 모든 것이 document이다. element, node를 예시적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javascript에서 html을 작성하고 그것을 추상화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github에 처음 fork해보고 branch를 만들고, commit을 처음 해보았다.
4. 자기 선언
수목금에는 초조함과 조급함이 앞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자책하고 자기파괴에 빠졌지만, 다시 일어섰고,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있어도 또 일어설 것이다.
이 수업에서 하는 것의 반밖에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나에게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의 엄청난 수확일테니 그 또한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
실제로 이틀간 배운 것이 근 6개월간 독학한 내용보다 더 많았다.
생각지 못했던 육아와 공부의 병행이라니..
제일 초보 주제에 아주 엄청난 공부 환경이지만 그래도 감히 도전해보겠습니다.
가벼운 응원정도가 살짝 있으면 정말 힘이 날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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