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숨 Spring 4주차 주간회고

1. 한 것

1년 업무 마무리

남양주 -> 대전 이사

스프링 과제 업데이트

TDD 시도

요가 등록

할아버지 제사

 

2. 배운 것

클린 아키텍쳐

의존성이란 무엇인가

TDD 예제

 

3. 느낀 것

이번 주는 하루밖에 코드숨 과제를 진행하지 못했다.

 

혼란스러운 한 주였다.

1년 업무를 마무리하고, 비품을 인수인계하고, 남양주에서 대전 본가로 이사도 왔다.

 

내가 게으른 것인가, 아니면 체력과 여건이 안됐던 것인가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이번 주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 코드숨 과제를 할 여건이 안됐어요.'

라고 하면 납득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그 말에 납득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하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것인지, 할 수 있었음에도 안한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프로그래밍을 향한 열정과 욕심이 많은 것이라는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야겠다.

 

정신력과 더불어 철저한 시간관리로 한 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조금은 마음을 놓아보기로 했다.

사람이 항상 100프로의 노력으로 인생을 살면 안되니까.

사실 이런 말을 쓰면서도 나에게 변명하는 느낌이 들어 약간 죄책감이 있긴 하지만,

지나간 일에 좌절하며 나를 괴롭히는 것보단 이 편이 더 생산성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 이것도 변명 아니냐

지금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이번 주에 나의 상황 안에서 가장 최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한 전략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아야겠다.

 

4. 자기선언

 

- 매일 아침 코딩 도전이 언젠가부터 끊겼다.

나를 지탱해주는 습관이 없어지니 공부 사이클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이번 주를 통해서 느꼈다.

이번주는 매일 아침 1분, 1줄이라도 코딩을 작성하는 것(디스코드 출첵)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겠다.

 

- 욕심과 의심 버리기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자

많이 해내고 싶은 욕심은 부담을 키워 시작조차 어렵게 만든다.

그냥 매일 실천하며 코딩을 즐겨야겠다.

무언가 만든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를 레벨업하게 해줄 새로운 지식을 탐험하고 수련한다고 생각하자.

 

- 몸이 건강하고 정신이 행복한 이번 주를 만들자.

건강에 안좋은 것들을 절제하고 충분한 잠,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내 몸에 선사하자.

지친 나를 위하는 생활을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