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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논어(김원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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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1편 학이 - 교언영색, 세 가지 반성할 일 교언영색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는 자들에겐 드물구나 인이! 읽고 나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구절이었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면 인이 없을 확률이 높다. 라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말을 잘하고 표정을 잘 꾸미는 것과 인의 유무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나는 상황에 따라 마음 먹으면 표정을 숨길 수 있는데 그것은 인간관계를 위한 전략인 경우가 많다. 처세를 잘하는 사람 중에 어진 사람도 있겠고, 어질지 않은 사람도 있다.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없다고 결론 내리겠다. --- 세 가지 반성할 일 증자가 말했다. 나는 날마다 세 가지로 나 자신을 반성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도모하는데 충심을 다하지 않았는가? 벗들과 사귀면서 믿음이 없었는가? 전수받은 것을 ..
논어 1편 학이 - 입신의 근본 입신의 근본 유자가 말했다. 그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우애가 있으면서 윗사람을 범하는 자는 드물다. 윗사람을 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면서 난을 일으키는 자는 드물다. 군자는 근본에 힘쓰며 근본이 서면 도가 생겨난다. 효도와 우애란 아마도 인을 행하는 근본일 것인저! 효, 우애와 예의범절에 관한 얘기, 충에 관한 얘기, 도리에 맞고 예의 있으며 충직함을 근본으로 하면 도가 생겨난다.는 얘기이다. 혁신을 해야하는 사업가는 예의 없어야 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예의와 도리는 지키되 중심을 잡고 결단을 내려 냉정해질 필요는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사람을 예의없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시선에는 자유로워지겠다. 정의롭지 못한 사람에게까지 예의 있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인정받을만큼 예..
논어 1편 학이 - 배움의 즐거움과 수신의 기본들 논어 1편 학이 - 배움의 즐거움과 수신의 기본들 삶의 즐거움 1.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앞으로 생략할 것임)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닌가?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않은가? 이게 논어의 첫 구절이다. 처음 봤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곱씹을 수록 소름이 돋도록 공감가는 문장이다. 인생의 본질은 성장이다. 아무리 예쁘고 멋진 사람과 연애를 하고,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아무리 가족끼리 화목해도, 사람이 성장이 없으면 그 인생은 공허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생각해서, 모든 인간관계와 일에서 배우고 성장한다면 그 인생은 충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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