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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어제 TIL쓰고 밤에 cs50 강의 더 들었다.
아침에 허리 통증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왔다.
매일 TIL 쓰기는 성공했다.
Feelings
하..
글로 표현 못하겠다.
그냥 올해들어 가장 우울했던 날이라고 해야겠다.
딱히 내가 잘못한 건 없는데...
세상 다 부숴버리고 싶다.
근데 그럴 힘이 없다.
어떻게 해야 잘 쉬는걸까.
어떻게 해야 힐링하는걸까.
혼자 노래방갔다가 피시방이나 가야겠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서 자기 할 일을 못하는 내가 너무 한심해보인다. 왜냐하면 내가 옛날에 지금 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한심하게 봤거든. 힘들면 일단 밖에 나가서 운동하면 되지 않아? 라고 한다면 지금의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아무런 힘도 없다." 아니? 힘은 있어. 단지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야. 라고 말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나도 알아. 그냥 꺼져줘. 내가 이러고 있고 싶은 것 뿐이니까. 왜 이러고 싶은진 나도 모르겠어."
그러니 태호야, 앞으로 내가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남을 멋대로 판단하지 말자.
열정 가득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속에서 이런 찡찡글을 쓰게 돼서 부끄럽다. 하지만 나는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용기를 내고 싶다. 나마저 내 감정에 신경끄고 싶진 않으니까.
Findings
뭘 배웠지.
나는 잘 쉬는 걸 잘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Future Action Plans
모르겠다. 열정 버튼, 성장 버튼은 off시켜놓고,
다 내려놓고 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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