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git 독학일지 7장 - Git 브랜치(3) 리모트 브랜치
리모트 브랜치
리모트 Ref는 리모트 저장소에 있는 포인터인 레퍼런스다.
리모트 저장소에 있는 브랜치, 태그 등등을 의미한다.
git ls-remote [remote] 명령으로 모든 리모트 Refs를 조회할 수 있다.
git remote show [remote] 명령은 모든 리모트 브랜치와 그 정보를 보여준다.
리모트 Refs가 있지만 보통은 리모트 트래킹 브랜치를 사용한다.
리모트 트래킹 브랜치는 리모트 브랜치를 추적하는 브랜치다.
이 브랜치는 로컬에 있지만 움직일 수 없다.
리모트 서버에 연결할 때마다 리모트 브랜치에 따라서 자동으로 움직일 뿐이다.
리모트 트래킹 브랜치는 일종의 북마크라고 할 수 있다.
리모트 저장소에 마지막으로 연결했던 순간에 브랜치가 무슨 커밋을 나타내고 있었는지를 나타낸다.
리모트 브랜치의 이름은 (remote)/(branch)의 형식으로 되어있다.
예를 들어 리모트 저장소 origin의 master 브랜치를 보고 싶다면 origin/master 라는 이름으로 브랜치를 확인하면 된다.
다른 팀원과 함께 어떤 이슈를 구현할 때 그 팀원이 iss53 브랜치를 서버로 Push했고 당신도 로컬에 iss53 브랜치가 있다고 가정하자.
이 때 서버의 iss53 브랜치가 가리키는 커밋은 로컬에서 origin/iss53이 가리키는 커밋이다.
다소 헷갈릴 수 있으니 예제를 좀 더 살펴보자.
git.ourcompany.com이라는 Git 서버가 있고 이 서버의 저장소를 하나 Clone하면 Git은 자동으로 origin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origin으로부터 저장소 데이터를 모두 내려받고 master 브랜치를 가리키는 포인터를 만든다.
이 포인터는 origin/master 라고 부르고 멋대로 조종할 수 없다.
그리고 Git은 로컬의 master 브랜치가 origin/master를 가리키게 한다.
이제 이 master 브랜치에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로컬 저장소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데
동시에 다른 팀원이 git.ourcompany.com 서버에 Push하고 master 브랜치를 업데이트한다.
그러면 이제 팀원 간의 히스토리는 서로 달라진다.
서버 저장소로부터 어떤 데이터도 주고받지 않아서 origin/master 포인터는 그대로다.
리모트 서버로부터 저장소 정보를 동기화하려면 git fetch origin 명령을 사용한다.
명령을 실행하면 우선
1. origin 서버의 주소 정보를 찾아서,
2. 현재 로컬의 저장소가 갖고 있지 않은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모두 내려받고,
3. 받은 데이터를 로컬 저장소에 업데이트하고 나서,
4. origin/master 포인터의 위치를 최신 커밋으로 이동시킨다.
리모트 저장소를 여러 개 운영하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용으로 사용할 Git 저장소를 팀 내부에 하나 추가해보자.
이 저장소의 주소는 git.team1.ourcompany.com이다.
Git의 기초에서 살펴본 git remote add 명령으로 현재 작업 중인 프로젝트에 팀의 저장소를 추가한다.
이름을 teamone으로 짓고 긴 서버 주소 대신 사용한다.
서버를 추가하고 나면 git fetch teameone 명령으로 teamone 서버의 데이터를 내려받는다.
이 명령을 실행해도 teamone 서버의 데이터는 모두 origin 서버에도 있는 것들이라서 아무것도 내려받지 않는다.
하지만, 이 명령은 리모트 트래킹 브랜치 teamone/master가 teamone 서버의 master 브랜치가 가리키는 커밋을 가리키게 한다.
Push 하기
로컬의 브랜치를 서버로 전송하려면 쓰기 권한이 있는 리모트 저장소에 Push해야 한다.
로컬 저장소의 브랜치는 자동으로 리모트 저장소로 전송되지 않는다.
명시적으로 브랜치를 Push해야 정보가 전송된다.
따라서 리모트 저장소에 전송하지 않고 로컬 브랜치에만 두는 비공개 브랜치를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사람과 협업하기 위해 토픽 브랜치만 전송할 수도 있다.
serverfix라는 브랜치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때도 브랜치를 처음 Push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Push한다.
아래와 같이 git push <remote> <branch> 명령을 사용한다.
Git은 serverfix라는 브랜치 이름을 refs/head/serverfix:refs/heads/serverfix 로 확장한다.
이것은 serverfix라는 로컬 브랜치를 서버로 Push하는데 리모트의 serverfix 브랜치로 업데이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중에 Git의 내부에서 refs/heads/의 뜻을 자세히 알아볼 것이기 때문에 일단 넘어가도록 한다.
git push origin serverfix:serverfix 라고 Push하는 것도 같은 의미인데
이것은 "로컬의 serverfix 브랜치를 리모트 저장소의 serverfix 브랜치로 Push하라" 라는 뜻이다.
로컬 브랜치의 이름과 리모트 서버의 브랜치 이름이 다를 때 필요하다.
리모트 저장소에 serverfix라는 이름 대신 다른 이름을 사용하려면 git push origin serverfix:awesomebranch 처럼 사용한다.
나중에 누군가 저장소를 Fetch하고 나서 서버에 있는 serverfix 브랜치에 접근할 때 origin/serverfix 라는 이름으로 접근할 수 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Fetch 명령으로 리모트 트래킹 브랜치를 내려받는다고 해서 로컬 저장소에 수정할 수 있는 브랜치가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serverfix라는 브랜치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수정 못하는 origin/serverfix 브랜치 포인터가 생기는 것이다.
새로 받은 브랜치의 내용을 Merge하려면 git merge origin/serverfix 명령을 사용한다.
Merge하지 않고 리모트 트래킹 브랜치에서 시작하는 새 브랜치를 만들려면 아래와 같은 명령을 사용한다.
그러면 origin/serverfix에서 시작하고 수정할 수 있는 serverfix라는 로컬 브랜치가 만들어진다.
브랜치 추적
리모트 트래킹 브랜치를 로컬 브랜치로 Checkout하면 자동으로 "트래킹브랜치"가 만들어진다.
트래킹하는 대상이 되는 브랜치를 "Upstream 브랜치"라고 부른다.
트래킹 브랜치는 리모트 브랜치와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있는 로컬 브랜치이다.
트래킹 브랜치에서 git pull 명령을 내리면 리모트 저장소로부터 데이터를 내려받아 연결된 리모트 브랜치와 자동으로 Merge한다.
서버로부터 저장소를 Clone 하면 Git은 자동으로 master 브랜치를 origin/master 브랜치의 트래킹 브랜치로 만든다.
트래킹 브랜치를 직접 만들 수 있는데 리모트를 origin이 아닌 다른 리모트로 할 수도 있고,
브랜치도 master가 아닌 다른 브랜치로 추적하게 할 수 있다.
git checkout -b [branch] [remotename]/[branch]
명령으로 간단히 트래킹 브랜치를 만들 수 있다.
--track 옵션을 사용하여 로컬 브랜치 이름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 명령은 자주 쓰여서 더 생략할 수 있다.
입력한 브랜치가 있는 (a) 리모트가 딱 하나 있고 (b) 로컬에는 없으면 Git은 트래킹 브랜치를 만들어 준다.
이제 sf 브랜치에서 Push나 Pull 하면 자동으로 origin/serverfix로 데이터를 보내거나 가져온다.
이미 로컬에 존재하는 브랜치가 리모트릐 특정 브랜치를 추적하게 하려면
git branch 명령에 -u나 --set-upstream-to 옵션을 붙여서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추적 브랜치를 설정했다면 추적 브랜치 이름을 @{upstream}이나 @{u} 로 짧게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master 브랜치가 origin/master 브랜치를 추적하는 경우라면
git merge origin/master 명령과 gir merge @{u} 명령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추적브랜치가 현재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려면
git branch 명령에 -vv 옵션을 더한다.
이 명령을 실행하면 로컬 브랜치 목록과 로컬 브랜치가 추적하고 있는 리모트 브랜치도 함께 보여준다.
게다가, 로컬 브랜치가 앞서가는지 뒤쳐지는지에 대한 내용도 보여준다.
위의 결과를 보면 iss53 브랜치는 origin/iss53 리모트 브랜치를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ahead" 표시를 통해 로컬 브랜치가 커밋 2개 앞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aster 브랜치는 origin/master 브랜치를 추적하고 있으며 두 브랜치가 가리키는 커밋 내용이 같은 상태이다.
로컬 브랜치 중 serverfix 브랜치는 server-fix-good이라는 teamone 리모트 서버의 브랜치를 추적하고 있으며
커밋 3개 앞서 있으며 동시에 커밋 1개 뒤쳐져 있다.
이 말은 serverfix 브랜치에 서버로 보내지 않은 커밋이 3개,
서버의 브랜치에서 아직 로컬 브랜치로 머지하지 않은 커밋이 1개 있다는 말이다.
마지막 testing 브랜치는 추적하는 브랜치가 없는 상태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명령을 실행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는
모두 마지막으로 서버에서 테이터를 가져온 (fetch) 시점을 바탕으로 계산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 명령만으로는 서버의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지는 않으며 로컬에 저장된 서버의 캐시 데이터를 사용한다.
현재 시점에서 진짜 최신 데이터로 추적 상황을 알아보려면 먼저 서버로부터 최신 데이터를 받아온 후에 추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아래처럼 두 명령을 이어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 git fetch --all; git branch -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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