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1.02.02 불굴의 하루

Facts

아침 스프링 과제 업데이트 완료

코딩테스트 짝프로그래밍 완료

루비로 배우는 객체지향 디자인 읽기

저녁 스프링 과제 업데이트 완료

Feelings

불굴의 하루였다.

엄청나게 피곤했다.

- 오후 7시 40분에 코딩테스트 시작

스크린으로 코딩테스트 짝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잠에 취해 머리가 안돌아가고 중간에 졸기까지 했다.

- 오후 8시 40분

스터디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20분만 자려고 누웠다.

너무 피곤해서 일어나지 못하고 11시까지 내리 자버렸다. 

11시 10분에 일어나 부랴부랴 스프링 과제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너무 힘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개운하거나 체력이 회복하기는 커녕 정신을 못차리겠었다.

피곤해 죽을 것 같았다.

'오늘 1커밋은 해야 한다..!' 라는 생각과 함께, 정신력으로 버텼다. 

 

겨우겨우 작은 작업을 마치고 커밋을 해냈다.

시간은 11시 55분.

 

중간에 우리 아기가 놀아달라고 계속 보채고 컴퓨터 책상위로 올라와 내 팔을 물어 뜯었다.

궁여지책으로 한 손으로 낚싯대를 흔들며 코딩을 했지만

 

손이 멈추면 어김없이 위로 올라와 팔을 뜯어먹으며 울어댔다..

그게 한없이 반복되니 순간 처량하고 서러운 감정이 북받쳤다.

뭐 어찌 하지는 못하고 낚싯대를 마구 난폭하게 흔들어대는 게 다였지만..

 

마치 육아 독박 쓴 워킹맘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워킹맘, 미혼모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다. 

 

Findings

루비 6장~끝 정리

Future Action Plans

아침 디스코드 출첵하기

출근해서는 학교 일에 집중하기

퇴근 후 맥날에서 저녁 식사 후 카페가서 루비 다 읽기

Feedback

그래도 내가 대단하다.

자랑스럽다.

그릿을 한단계 더 키운 하루라고 생각해야겠다.

 

그리고 이것이 매일 1커밋의 힘인 것 같다.

아무리 힘들어도 매일 최소 1만큼은 성장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