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턴십 코딩테스트, 우아한 테크캠프 코딩테스트 후기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우아한 테크 캠프 코딩테스트를 보았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카카오 인턴십 코딩테스트를 보았다.

 

참 힘들었다.

6시간 반 동안 계속해서 집중했다. ㅠㅠ

그 후폭풍으로 지금도 온 몸에 힘이 쭉 빠져있다.

 

[우아한 테크 캠프]

난이도가 조금 쉽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4문제를 쭉 훑었다.

그런데 네 문제 다 어떻게 풀어야 할 지 알고리즘이 딱 생각나지 않았다.

 

아,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 포기해야되나..? 라는 생각을 1초 정도 한 뒤,

그래도 2시간 반 동안 공부한다고 생각한다고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마음 먹었다.

그렇게 마음을 싹- 비우고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

그래서 TDD로 찬찬히 접근했다.

코드를 함수로 빼내는 리팩토링도 해가면서 진행했다.

사실 공부하면서 함수로 빼내는 방법을 한 번 시도해보았다가 실패해서 그냥 항상 절차지향적으로 풀었었는데

이번 코딩테스트를 경험하면서 이걸 성공했다.

그리고 뒤이은 카카오 코테에도 이걸 적용하면서 한층 성장하는 하루를 만들었다.

 

1번 문제를 풀다가 일부 테스트케이스가 통과하지 않아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2번과 3번 중 어떤 문제를 먼저 풀지 고민했다.

2번 문제는 어떤 알고리즘으로 풀어야할 지 명확하게 생각나지 않아서 3번 문제를 풀었다.

3번 문제는 문제 설명이 너무 많아 어려워보였지만 문제를 이해하고 나니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었다.

어찌저찌 3번 구현에 성공하고 1번 문제로 다시 돌아갔다.

 

역시 문제 설명이 많은 게 더 쉬울 수 있다는 조언은 짱이었다.

(감사합니다 홀맨님)

 

변수 명을 헷갈려서 코드의 한 부분이 동작하지 않는게 오류의 원인이었다.

(weight인데 weights라고 썼었다.)

배열의 이름과 객체 프로퍼티의 이름을 정하는데 나만의 명확한 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우아한 테크 캠프는 3번 문제까지 모두 완전탐색이었다고 한다.

3솔도 많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진 모르겠다.

붙여줬으면 좋겠다.

 

[카카오] 

4시간동안 보는 대장정이었다.

 

1번 문제는 풀이방법이 딱 생각나서 30분만에 풀었다!

출발이 좋았다.

 

2번 문제는 알고리즘이 복잡해보였다. 내가 풀어본 적이 없었던 유형의 알고리즘이었다.

따라서 3번으로 넘어갔다.

3번은 내가 풀어본 유형이었는데 그것보다 더 복잡한 문제라서 구현하기 의외로 힘들었다.

 

다시 2번으로 넘어왔다.

굿노트를 켜서 찬찬히 문제 예시를 그려보았다.

그러고 문제를 다시 보는데, 매개변수로 주어지는 자료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래서 번뜩였다.

문제에서 유도하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알고리즘으로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완전탐색이다. ㅋㅋ

완전탐색으로 찍어 눌렀다...

결국 테스트 케이스 30개 중에 22개를 통과시켰다.

 

그리고 열심히 예외 케이스를 찾았다.

예외 케이스도 몇개 없어서 그냥 다 검사해버렸다.

 

그리고 28개까지 통과시켰다.

결국 모든 예외를 다 검사해서 30개 테스트 케이스 모두 통과시킬 수 있었다. ㅋㅋㅋㅋ

 

단순무식하게 풀었지만..

요놈 봐라? 이걸 이렇게 푼다고? 하면서 풀이 과정이 딱 보이게 코드를 짜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중이다.

우테캠 코테에서의 성장 덕분이었다.

 

[자기선언]

만약 우아한 테크 캠프 1차 코테에 붙게 된다면 다음 주말에 2차 코딩테스트를 보게 된다.

이제 좀 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또 코딩테스트라니..

 

네이버 코테를 준비할 때는 하루 10시간씩 코테를 풀었다..

이제 코딩테스트를 생각하면 토가 나오려 한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자! 붙는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성공은 반드시 온다고 확신하되, 언제 올지 예측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성장하려 노력하자.

 

일단 백준 실버 찍어야겠다. (막상 코테 풀으라 하면 재밌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