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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거인의 힘 무한 능력

거인의 힘 무한능력 1장 - 재화의 왕 (2) 감정 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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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힘 무한능력 1장 - 재화의 왕 (2) 감정 조절하기

 

세상을 움직이는 힘, 커뮤니케이션

 

우리는 삶을 경험한다.

두 가지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삶을 경험하는데

첫째는 내적 커뮤니케이션이오, 둘째는 외적 커뮤니케이션이다.

내적 커뮤니케이션은 마음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다.

외적 커뮤니케이션은 말과 표정 행동 등을 통해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삶의 질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의 질이다.

그 중에 "내적"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모든 위대한 성취는 자기 자신과 하는 내적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시작된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행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내적 커뮤니케이션은 행동력을 결정한다.

우리가 머릿속에 무엇을 그리고 자신에게 무엇을 말하느냐에 따라,

신체 근육과 얼굴 표정을 어떻게 움직이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가진 정보가 얼마나 사용될지 결정된다.

스티브잡스보다 코딩을 잘하는 사람, 하드웨어에 관한 지식이 많은 사람은 분명히 존재했다.

그러나 잡스는 행동으로 옮겼고, 그 결과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은 힘이다.

그것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사람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스티브잡스가 그랬고, 히틀러가 그랬다.

이들이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중을 움직였듯이 우리가 자신을 움직이는 수단 역시 커뮤니케이션이다.

 

사실 우리는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실들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경험한다.

우리 삶의 질은 지금 일어나는 일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그 일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의미 부여하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미국의 토니로빈스가 일체유심조를 정확히 알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삶의 질은? 커뮤니케이션의 질

 

 

내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장악하라

오늘 길을 가다가 많은 사람들을 지나쳤는가?

마주친 사람들의 얼굴을 한 명이라도 기억하는가?

우리가 삶을 경험하며 만나는 그 어떤 것도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한,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는 대체로 이 의미 부여 과정을 무의식에게 맡겨왔다.

의미 부여 과정을 되찾게 되면 세상에 대한 경험을 즉시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책의 주제는 원하는 결과 만들기(Producing results)다.
우리가 정말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결과이다.

이 책을 삶에 적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결과를 만들어왔다.

지금 우울하다면 우울한 그 모습은 내가 만들어낸 것이다.

황홀하다고 느낀다면 그것도 내가 만들어낸 것이다.

 

이러한 구절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최근에 우울했던 경험에 적용해보았다.

 

필자는 요즈음 일하면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느라 바쁘다.

필자의 애인은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몇 달간 서로 여유가 없었다.

싸움이 잦아졌고 항상 필자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우울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했다.

자존감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 내 자존감이 낮아진 것이 나를 인정하고 배려하지 않는 애인때문이라는 생각에까지 미쳤다.

또 한 번 크게 싸웠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자존감이 낮아진 것은 일차적으로 나 자신이 자존감이 낮아지는 상황을 자처했기 때문이었다.

요즘들어 이상하게 애인과 소통하다가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으면 비굴하게 잘못을 빌곤 했다.

그러면서 왜 우리는 같이 힘들 때 서로 의지하지 못할까 생각하며 애인을 원망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필자가 한 것은 상대방을 위한 진심어린 사과와는 약간 다른 것이었다.

여유가 없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 때문에 그랬을 수 있다.

어쩌면 비굴하게 잘못을 비는 필자를 보면서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어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었는지도 모른다.

결국 이러한 비굴한 생각과 행동이 자신의 자존감을 깎아먹은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근본적으로 의미 부여 과정이 무의식에 맡겨졌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내적 커뮤니케이션의 실패이다.

 

 

남들이 필자를 무시하면 화가 나긴 하지만 자존감이 내려가진 않는다.

하지만 내가 나를 막 대하면 자존감이 내려간다.

그것은 악순환의 시작이다.

 

 

싸우고, 정적이 흐르고, 애인이 정말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

내가 그녀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힘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순식간에 없어졌다.

그리고 힘이 샘솟았다. 

결국 필자는 평소의 강한 내면을 되찾았고 지금 오히려 애인과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

 

당시에는 어떻게 기분이 그렇게 순식간에 변할 수 있었는지 이유도 모른채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그런데 이 포스팅을 하면서 정답을 알게 되었다.

성공적인 내적 커뮤니케이션이다.

 

힘들 때 남에게 의지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순 있다.

하지만 근본 해결책이 아니다.

근본은 내적 커뮤니케이션이다.

 

비굴의 반댓말은 용기라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우울하고 힘들 때, '나는 이것을 이겨낼 수 없어.' 라는 생각에 빠져 

평소에는 잘하던 마인드 컨트롤, 즉 내적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싶지 않았다.

이것마저 실패해버리면 나중에 더 힘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무의식적인 공포 때문이었다.

아직 내적 커뮤니케이션에 숙련되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적 커뮤니케이션을 끊임없이 연습하고 체화하여

어떤 상황도 현명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과 힘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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