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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가고 싶은 분들, 주목해보세요! [싸피 6기 취업 성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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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취업 성공 후기]

스타트업에 가고 싶은 분들, 주목해보세요!

No.1 모바일 캘린더 - 타임블럭스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싸피 6기 수료자 김태호입니다. 대전캠퍼스 1반이었고, 비전공자입니다.
싸피 지원에는 아무래도 금전적 지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싸피 지원할 시기에 여러 회사에 지원서를 넣고 있던 시점이었는데
취업을 위해 정리해놓았던 블로그를 좋게 봐주신 덕에 싸피에 납치(?)되었습니다.
합격한 기업은 No.1 일정 관리 어플 “타임블럭스”입니다.
80만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하는 탄탄한 스타트업입니다.
저는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1-1) 합격한 기업이 본인이 목표했던 기업이었나요? 아니었다면, 지원하게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타임블럭스는 제가 목표로 했던 기업이 아니었습니다.
로켓펀치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지금 회사 대표님이 먼저 제안을 주셨습니다.
잡코리아, 잡플래닛, 로켓펀치, 링크드인 등에 제 프로필과 포트폴리오, 이력서를 업로드 해놓고 열심히 취업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서류탈락, 면접탈락, 낙방의 연속이었습니다.
멘탈이 나가서 뽑아주는데 어디라도 들어가야겠다.
라는 위험한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때, 타임블럭스에서 면접 제안이 왔습니다.
회사를 서치해보니 시간관리, 일정 관리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아주 마음에 드는 도메인이었습니다.
심지어 회사에서 서비스하는 동명의 어플은 제가 예전에 사용한 적도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사용성에 감탄하고 바로 답신을 보냈습니다.
“제안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2011년부터 플래너를 써온 사람입니다. 누구보다도 귀사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채용과정이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준비하겠습니다.” 라는 식의 메시지였습니다.
후에 들은 얘기지만 이렇게 회사의 가치에 공감하는 부분이 채용에 결정적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2. 취업을 위해 준비한 스펙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학과, 학점, 인턴 및 공모전 경험, 어학, 자격증 등)
저는 교육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초등교육과 음악심화입니다.
학점은 2.9이고 어학 자격증은 OPIC IH를 딴 경험이 있으나 모두 만료되어 일상 회화 가능이라고만 프로필에 적어놓았습니다. ㅎㅎ
인턴 경험, 공모전 경험 전무합니다.
정보처리기사도 없습니다.

다만 프로그래머스, 백준 문제를 풀며 대기업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한 문제 고민시간 30분을 넘기지 않고 하루 8문제 이상을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컴퓨터 공학, 자바스크립트를 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제가 스터디를 꾸려서 장을 맡아가며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더 책임감 있게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준 스터디를 만들어 진행했습니다.
싸피 수료 후에도 9 to 6 모여 각자 알고리즘 풀이 및 취업 준비를 하는 스터디입니다.
이렇게 혼자 하기 힘들 때 같이 취준하는 동료가 있으면 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3. 취업과 관련하여, 본인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강점 및 역량은 무엇인가요?

취업에 결정정인 영향을 미친 역량은 회사 도메인의 이해와 비전에 대한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취업의 7할은 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과 맞는 회사로 가기 위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려보세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회사가 훨씬 많으니 최대한 다양한 채널에 자신을 홍보하세요.
다만 뽑아도 문제 없겠다 싶을 정도로는 기본기를 탄탄히 하시고 잘 드러내셔야 합니다.
저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가고 싶었고, 그 회사들은 기본기를 굉장히 중요시여긴다고 했기 때문에
알고리즘 역량, 컴퓨터공학 지식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것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 회사에 붙을 수 있었던 강점은
1. 부족한 점이 어딘지 항상 파악하려 노력했단 점.
2. 그것을 채우기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했단 점. (스터디 꾸리기 등)
3. 꾸준히 성실하게 노력을 지속하고 그것을 잘 기록했다는 점. (깃허브 리드미 특히 중요, 블로그)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4. 취업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멘탈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료하고 돈도 다 떨어져가는데 마음은 급해지고 실력에 대한 자신감은 점점 떨어져갔습니다.
극복하기 위해 달리기를 활용했습니다.
슬프고 좌절스러운 마음을 달리기를 하며 비교적 잘 돌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했습니다.
무언가 인사이트를 얻을까 싶어 싸피 동문회에서 진행하는 쏘카 CTO 초청 강연도 신청해 찾아갔습니다.
옷깃을 붙잡고 나 뽑아달라고 떼라도 쓰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라도 외부 활동을 하니 마음이 리프레시되고 다시 열심히 할 원동력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키운 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7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준도 마케팅입니다. 전략적으로 마케팅하세요.
아무리 떨어져도, 좋은 인재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는 좋은 회사가 많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구직사이트에 저라는 사람을 홍보했습니다.
여러 회사의 제의를 거절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타임블럭스에 취업했습니다.


5. 채용 전형별 특징이나 공유해주고 싶은 내용이 있으신가요?

(예)지원서접수(1월 1일)→코딩테스트(1월 5일)→1차 실무면접(1월 10일)→2차 PT면접(1월 15일)
→ 3차 임원면접(1월 30일)
* 각 프로세스별 날짜, 소요시간, 면접참여인원수, 면접형태(다대일, 다대다)등을 상세히 부탁드립니다.

(5-1) 서류전형의 특징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 제의가 온 것만으로 서류는 합격입니다.
인사담당자가 빠르게 저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려고 신경쓰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로켓펀치 프로필
https://www.rocketpunch.com/@thkim2017

프로젝트 README는 팀에서 협업했습니다.
6명이 다같이 함심해서 상당히 좋은 퀄리티로 만들 수 있었고 이게 취업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면접에서 본인이 한.프로젝트를 설명할 때도 큰 화면에 README를 띄워놓고 브리핑했습니다.

프로젝트 README 예시
https://github.com/onys-programmer/pokeland

(5-2) 필기전형의 특징(인적성 및 코딩테스트)

과제형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인프랩, 타임블럭스 두 회사의 과제형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두 회사 모두 자사 서비스의 매우 간단한 버전을 만들으라는 과제였고,
숨겨진 문제해결퀘스트가 있는 전형도 있었습니다.
저는 하루 20-30커밋으로 최선을 다해서 진행했습니다.
후회 없이 하십시오.

(5-3) 면접전형의 특징

면접 전형에는 기본기는 말 그대로 “기본”이며
면접자가 회사와 핏이 맞는지를 판단하는 경향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본인이 애초에 좋아하는 도메인의 회사에 지원하거나
면접 전형에 가게되는 회사가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뼛속까지 공감하려고 하면 좋습니다.


6. 면접전형 중 생각나는 면접 질문들을 기술해주세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본인 프로젝트와 과제형 테스트에 대한 질문이 대다수였습니다.
과제형 테스트 또한 평소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처럼 고민을 많이하며 설계했어서 큰 무리없이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컨설턴트님이 제공해주시는 질문들의 대답을 직접 말해보며 준비했습니다.


7. SSAFY의 SW 교육(1학기), 프로젝트(2학기) 등의 교육이 취업을 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싸피 만의 가장 큰 강점은 3번이나 하는 팀프로젝트입니다.
의사소통, 팀 운영, PM, 기한 맞추기, 실제 서비스로 인한 피드백 등등 실무와 가장 가까운 경험입니다.
다른 취준생들은 그런 경험이 없습니다.
팀프로젝트 경험을 하면서 느낀 점을 반드시 블로그에 정리해놓으세요. 그러면 면접 때 그 경험이 술술 나옵니다.

본인 블로그 예시
https://developeonmyown.tistory.com/


8. SSAFY 취업지원센터의 교육, 컨설팅,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가 취업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당근입니다.
면접 준비할 때 회사 이름을 대면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아주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솔희 컨설턴트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준비할 것은 만땅이 됩니다. ㅎㅎ
그렇게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점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수많은 합격 데이터에서 비롯되는 올바른 방향의 준비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9. 마지막으로, SSAFY 동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세요.

가장 힘들었던 것은 멘탈입니다.
애초에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라던가, 어떻게 하라던가 하는 멘탈에 관한 다양한 조언이 있었습니다.
크게 도움됐던 조언은 없던 것 같습니다.
그냥 존버가 승리합니다.
다만 이 한가지는 기억해두세요.
멈춰 있으면 터널을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것.
넘어지면 그 자리에서 충분히 쉬세요.
충분히 쉬셨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다시 눈물을 머금고 한걸음씩 걸어나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아무도 밀어주지 않고, 아무도 대신 해주지 않는 지독한 싸움, 본인이 빨리 걸을 수록 빨리 탈출할 수 있습니다.
본인을 믿고, 반드시 운동 하시고, 무언가 도움이 필요하시면 컨설턴트님을 찾아주세요.
싸피 관련 구글 검색에 노출되는지 제 블로그에 댓글로 찾아와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두 손, 두 발 다 들고 환영합니다!
취준중인 모든 싸피인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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